낮에 뜨는 별
태양...
우리 은하의 중심에서 3만 광년 떨어져 있는 변두리의 노란색 작은 별.
누군가가 붉은 태양이라고 묘사하는 바람에
아이들에게 태양이 노란색 별이라는 사실을 가르치는데 무진 애를 먹었었다.ㅎㅎ
우리가 낮에 볼 수 있는 유일한 별.
태양...
하지만
낮에도 하늘엔 모래알 같이 많은 별들이 떠 있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 것은 아니다.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태양...
하지만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처음 천동설이 프톨레마이오스에 의해 주창 된 이후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인정 받기까지
사람이 자기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진리를 인정하는데
천 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리인 줄 알고 살았다.
대낮 하늘에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모래알 같이 많은 별들이
없다 하고 살지 말자.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지 않아도
있는 것은 있는 것이다.
저녁에 서쪽으로 진 태양은
지구를 하나의 밤하늘의 별로 만들어준다.
태양이 지구를 비추지 않는다면
밤하늘의 지구는 보이지도 않는 한 주먹의 돌덩어리일 뿐이다.
태양이 비추지 않는다면
달도 없다.
낮에 뜨는 별은 밤에 지고나서도
달과 별들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그 빛 안에 있게되면.
조용한 크리스마스의 한 나절
아마 산타도 선물 다 나르고 쉬고 계시겠지?ㅎㅎ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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