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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Merry Christmas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3. 12. 24.

 

 

 

 

 

 

 

 

쓸쓸하고 외로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계신가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특히나 우리 또래라면

그렇게 보낼 것입니다.

 

 

 

 

 

아이들 출가시키고

남은 자식도 친구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내러 나갔을 것이고

젊은 아이들은 이때가 아니면 언제 흥겨움을 맛보겠어요?

 

 

 

 

 

열심히 일하며 살아온 아이들

맘껏 놀고 오라 해야지요.

 

 

 

 

나만 외롭다고 생각지 마세요.

인생을 잘못 살아서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어제는 집에서 내려오는 엘리베이터에서

연세 많으신 어르신과 같이 내려왔어요.

 

 

 

 

저를 보고 하시는 말씀이

 

 

 

 

 

젊어서 좋겠다.

추우니 추운 줄을 아나, 두 다리로 걸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눈물이 핑 돌았어요.

주차장까지 와서도 내내 잘 다녀오세요.

그 인사를 보이지 않을 때까지 했어요.

 

 

 

 

 

저도 지금 텅 빈 집에 혼자 앉아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냅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는 것이

그 행복이 동기화 돼서 제 마음에 전달이 돼요.

 

 

 

 

 

이젠 그런 나이...

자~~ 봐요.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만 혼자가 아니지요?ㅎㅎㅎ

 

 

 

 

Merry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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