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을 어떻게 올라가?
난 못 해.
늘 그랬었는데
이때는
더 늦기 전에 한 번 해 보자.
한 번 해 보니
다음에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올 봄에도 걸어서 태백산 꼭대기까지 가서
맑은 얼레지와 홀아비바람꽃과
나만 못 찍었던 흰얼레지도 찍고 올 거예요.
할 수 없다는 것은 나만의 생각이라는 것
해 보고 안되면 인정하지만
안 해보고 안 된다고 단정 짓지는 않을 래요.
태백산 그 꼭대기에
양지꽃과 같이 피어있던 노랑제비꽃.
딴 사람들은 양지꽃인 줄 알고 걍 지나쳤는데
저는 알아보고 한 컷 찍어왔지요.
오늘은 이 한 컷의 사진으로 인사드릴래요.
마이 피곤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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