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에 오면
늘 보석을 줏습니다.
아무도 소유할 수 없고
그렇지만 누구에게나 아낌없이 주는
햇살의 선물이지요.
작년엔 호숫가에 거닐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호수 한 가운데의 보석도 많이 주웠었는데
올해는 물이 둑 밑까지 가득차서 들어갈 수가 없네요.
언제라도 오면 그 보석들은 내 것이라 생각했는데
Now and Here
또 다시 그 말의 진리를 깨닫습니다.
늘 가슴 설레게 맞이하는 봄
이 설레임이 없어지는 날이 내 생의 마지막날이길 바랍니다.
사는 동안 설레임이 없어지지 않기를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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