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쯤 있는 지는 알았지만 매 년 못 보고 지나쳤던 녀석입니다.
작년엔 막상 찾아나섰는데 쉬은 일은 아니었습니다.
거의 포기 상태에서 무엇엔가 이끌리듯이 내려가 만났던
정말 꽃이라는 것이 인연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녀석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찍어 올린 사진에 보면
화사한 개정향풀에 나비가 노닐고 온통 분홍빛 꽃 보케 속에
황홀한 느낌이 드는 멋작들이 많았는데
저는 흉내도 못내고 증명샷만 했습니다
이제 시간이 많을테니
하루 종일 꽃밭에서 나비를 기다리며 그런 사진을 찍어봐야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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