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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호자덩굴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7. 6. 16.




















































































너무 가물어 꽃들이 피기 힘들어 하고

핀 꽃들은 활짝 피기도 전에 시들어 버리고.




호자덩굴을 처음 본 것은 꽃이 아니고 열매였습니다.

좀딱취와 같이...



그때는 흰둥이 개 한 마리가 얼마나 졸졸 따라다녔는지.

늘 남들의 사진으로만 보며 먼 나라의 일 같이 생각 됐던 이 섬을

그때 처음 밟으며 얼마나 신기하게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남아있는 호자덩굴 열매가 있으려나 찾았지만

제 눈엔 보이지 않았지요.



헐~~~

근데 다른 사람 찍은 사진에는 배꼽이 두개가 확실하게 보이는

빨간 호자덩굴열매를 밑으로 깔고

더더구나 꽃잎이 다섯 개, 여섯 개짜리 변이까지 찍어 올려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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