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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백령도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7. 6. 6.





백령도에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풀떼기 보러 갔지요.



이곳은 사곶해변인데

모래사장이 단단해서 비상시 활주로로 쓰이는

천연비행장이라 하더군요.


그래서 버스에 관광객을 싣고 이렇게 버스가 달리더군요. ㅎㅎ











백령도는 군사지역이라 통제되는 곳이 많아

다양하게 볼 곳이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섬들이 코끼리바위가 있더군요.

백령도에도 코끼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한 쪽 지역만 한 바퀴돌고

해가 살짝 서쪽으로 기울 때 구름이 좋아지는 것을 보고

낮에 찍었던 시베리아여뀌를 찍으러 또 달려갔지요. ㅎㅎㅎ








백령도에서 만난 영원한 해병들입니다.

무서운 해병이 빨간 운동화를 신은 것이 못내 웃음을 짓게 만들더군요.

어디에나 낙오자는 있어서 뒤에 쳐지며 따라오는 아이들에게

힘내라고 응원했습니다.









다음 날 새벽엔 일출을 찍어보려고 전망대로 올라갔는데

짙은 구름과 운무로 해는 못 보고

신비하게 덮였다 사라지는 운무를 보며 흔한 일출보다 낫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막 잠을 깬 새들이

아침 운동을 나왔더군요.

저 뒤에 두 놈은 역시나 낙오자인 것 같아요.

힘 내라, 힘 ㅎㅎㅎ










저 멀리 구멍이 뚫린 바위는 소위바위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네요.

각도를 잘 맞추면 소위 계급장의 다이아몬드 모양이 나온다고해서 붙여진 별명이래요.



이곳은 해당화 흰꽃도 자주 보였습니다.










일출을 찍고 나와서 물이 찼을 때의 소위바위를 또 한 번 만났습니다.

1박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볼 것은 다 보고 왔습니다. ㅎㅎㅎ

아주 작은 섬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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