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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

대흥란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7. 8. 2.




































































































대흥란을 이렇게 많이 보기는 처음입니다.

무엇보다도 리모트컨트롤로 조정하듯 정확하게 가르쳐 주신

보이지 않는 손에게 감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늦은 시기라 이미 지고있는 아이들이 많았지만

숲속에 조용히 막 피어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얼마나 고맙던지요.




대흥란을 찍고 올리신 분들의 공통적인 멘트는

모기였습니다.

실감했습니다.




새까만 산모기가 편대를 지어서 공격을 하는데

정말  무서울 지경이었습니다. ㅎㅎㅎ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지금 제 베낭에는 모기기피제가 하나 떡하니 들어있습니다.




소심도 있다해서 열심히 찾았지만 못 봤습니다.

내년엔 더 마음을 착하게 가져서 제 눈에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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