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가 몰아치는데
김영갑 갤러리에는 밖에 아기자기한 찍을 거리들이 있더군요.
살짝 작가와도 몰래 촬영을 했습니다.
이거야 원, 매너가 없어서리...ㅎㅎㅎ
사진들이 참 좋았습니다.
내가 만약 풍경을 찍는다면 이런 식으로 찍지 않았을까?
작가와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와 동시대의 사람이 짧은 생애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감동할 작품을 남기고 갔는데
더 긴 시간을 살아와도 아직도 갈피를 못 잡는 사진을 찍고 있는 나 자신이
한심해 보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예술적 감각은 역시나 타고 나야 하는가봅니다.
1%의 영감...
그거이 모자라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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