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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벡두산 기행(2018)

맞은편 언덕으로(5/31)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8. 6. 27.






우리는 다시 맞은편 언덕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제 갓 피어난 복주머니란들이 수풀 사이에 따문따문 숨어있었습니다.












같은 색으로만 군락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서로 섞여서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런 복주머니란에게 뭐라고 이름을 붙여야 하나요? ㅎㅎㅎ











꽃고비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꽃이지만

백두산 언저리에는 거의 가는 곳마다 숲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이 녀석은 순백은 아니고 미색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복주머니란이지요.











































꽃고비는 이제 원도 없이 찍었습니다. ㅎㅎㅎ













이 녀석은 우리나라 들판에서도 만났던 아이입니다.

그런데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잠시 막간을 이용해서 털복주머니란의 뒷태









옆태











봉오리












수줍게 잎에 얼굴을 감추는 모습










떨어질 듯 이슬방울을 머금은 봉오리












따가운 햇살에 만들어지는 그림자...











그리고 꽃고비 군락을 찍었습니다.




































































이제 끝이려니 하고 하산을 하는데

뜨아~~~







이 아이들은 매 년 이렇게 군락을 이루며 핀다고 하더군요.

몇 송이나 되는지 겨울에 심심할 때 세어볼까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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