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는 수많은 별들이 있지요.
그 수많은 별들의 집단을 은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은하의 무리를 은하단이라고 합니다.
우리 태양계가 속해 있는 은하를 우리은하라 하는데 지름이 10억광년,
다시 말해서 은하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려면 빛의 속도로 10억 년을 가야 한다는 거지요.
우리 태양계는 우리은하의 중심에서 약 3억광년 떨어져 있는 소위 변두리 별이지요.
그러니 우리가 지금 현재 보고 있는 은하수의 빛은 3억광년 전의 빛입니다.
우리는 은하의 중심쪽의 볼록 튀어나온 부분의 일부를 은하수라고 부르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은하수가 나타났다가 진다고 하지만
사실은 지구가 자전하면서 나의 위치가 변하기 때문에 은하수가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거지요.
태양이 뜨고 지는 것처럼...
저 수많은 별 중에 우리은하의 변두리에
작고 노란 별, 그것이 우리 태양이지요.
그 태양에서도 세 번째로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스스로 빛도 내지 못하고
태양빛을 반사하면서 별인 것처럼 하고 있는 것이 우리 지구입니다.
그 중에 작은 나라,
대한민국에
또 시골 남쪽 한 구석에 대구,
대구에서도 변두리 자그마한 호수 옆에 제가 살고 있지요.
얼마나 작은 존재입니까?
하지만 온 우주를 내 속에 품고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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