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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

대청도의 첫 날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8. 9. 15.







대청부채는 오후 3시가 넘어야 꽃잎을 엽니다.

봉오리인 것과 꽃잎이 꼬인 것이 보이나요?

꽃잎이 꼬인 것은 수정이 끝나서 더 이상 꽃잎을 열지 않겠다는 겁니다.



수정이 다 끝난 꽃줄기를 타고 거미 한 마리 헛일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서쪽으로 태양이 깊은 숨을 내뿜고 바다 밑으로 사라지고

 성급한 다 차지 못한 달이 벌써 중천에 뜨면서

여름 밤은 이렇게 깊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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