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이라지만
별다른 스케줄이 없고 퇴근 길은 막힐 테고
그래서 원래 계획은 보문정 찍고 안압지, 지금은 월지라고 이름이 바뀌었더군요,
월지 찍고, 첨성대 야경 찍고 오려고 했는데
에궁...
보문정 하나 찍고 피곤해서 그냥 접었습니다.
혼자 보문정을 찍는데
정말 재미 없었습니다.
꽃이라면 모를까...
가을은 다 지고
낙엽만 어지러이 연못을 더럽히고
뭐 확 달려들어 찍고 싶은 것이 없었습니다. ㅎ
나오는 길에
굴다리에 조명이 점멸하는 겁니다.
귀찮아 그냥 갈까 하다가
또 언제 오겠노 싶어서 몇 장 찍었습니다.
봄에 벚꽃이 필 때는 아름답겠지만
그때는 아마도 저는 봄꽃 속에 코를 박고 있을 겁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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