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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

진주바위솔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8. 11. 11.



















































































































































제가 그날 찍은 꽃을 바로 포스팅 하는 일은

거의 없지요. ㅎㅎㅎ



진주바위솔은 오늘 새벽을 달려 찍은 녀석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위솔 중에 이녀석이 제일 멋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다가

이 아이가 사는 곳은 당연히 바위절벽일 뿐만 아니라

지나가야 하는 길의 폭이 딱 한 발입니다.



아차, 한 번의 실수는 저 밑에 보이는 호수속입니다.

오늘 처럼 다리가 후들거려 본 적이 없습니다.

아마 아시는 분들은 제가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실 겁니다.



작년엔 이 위험한 곳엘 갔는데 아직 하나도 안 피었더랬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예쁘게 피었더군요.

너무 위험해서 이것으로 졸업하려고요...




근데 이 녀석만은 약속을 번복할 지도 모릅니다.

워낙 멋진 녀석이라...ㅎㅎㅎ







오늘 찍은 따끈따끈한 녀석들을 너무 많이 올렸습니다.

그러나 목숨 걸고 델꼬 온 녀석들이라...

안 미끄러지려고 얼마나 입술을 깨물었던지 아랫입술이 다 헐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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