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까지 희귀로 분류됐던 녀석인데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묵논에 가면 쫙 깔려 있기 때문에 희귀에서 풀렸는지도 모릅니다.
좀 더 늦게 갔으면 포자가 달린 것을 만날 수 있었을 텐데
포자가 달리기엔 조금 이른 시기에 갔습니다.
비를 맞으며 논둑을 훑었던 생각이 나네요.
왜 논둑을 훑었나 하면
소엽풀을 찾기 위해서요.
내리 3년을 샅샅이 뒤져도 못 만난 녀석입니다.
올해도 못 만났습니다.
이제 내리 4년을 못 만났으니 만날 인연만 남았을 겁니다.
잊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만나리라 생각합니다. ㅎ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