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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

분홍장구채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9. 1. 12.








































































































아주 늦은 시기에 들러나 보자 하고 갔는데

늦둥이들이 이렇게 남아있었습니다.

물론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요.




오늘 아침엔 비가 오네요.

촉촉한 겨울비가 반갑습니다.

봄에 필 꽃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어주겠지요.




땅속 깊은 곳에서 기지개를 펴면서

겨울 빗방울로 

아마도 단장을 하고 있을 겁니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만나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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