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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그림자 놀이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9. 10. 30.



























폰을 바꾼지 딱 일 년만에 또 바꿨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요즘 유튜브를 보면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지요.

물론 가려서 봐야 하지만.



우연히 노트 10에 대한 유튜브를 보다가 폰 사는 방법에 대해

방송을 하더군요.




무심히 보는데

아니, 이야기하는 족족 소위 거기서 말하는 호갱이 바로 저더군요.




하루밤을 끙끙 앓았습니다.



그리고 집앞 폰 가게에 갔습니다.




그리고

주인을 조용히 의자에 앉혔습니다.




총각, 내가 여기서 휴대폰을 벌써 두 대째 바꿨지요?

네.

요즘 내가 시간이 많아서 유튜브를 보면서 폰 싸게 사는 법을 공부를 했는데

거기서 호갱이라는 사람이 바로 나더군.

어째서 2년 약정에 벌써 1년을 갚았는데 휴대폰 값이 몇 만 원밖에 안 갚아졌지요?

모든 것 용서해 줄테니 바르게 해결해 줘요.




우리 동네 그 휴대폰 가게 총각은 두 말도 않고

최신휴대폰으로 바꿔줬습니다.




저는 사실 노트9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아직도 노트 10이 그리 녹록치는 않습니다.



그랬는데

굴업도 가서 휴대폰 카메라로 광각으로 사진을 찍으니

지금까지의 휴대폰 사진과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왕~~~



그래서 저 멀리 섬을 넣고 내 그림자 사진도 찍고

조개껍데기에 내 그림자까지 넣어서 찍기도 하고

그리고는 작품 만들었다고 깡충깡충 뛰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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