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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제주도 기행(2015~2022)

털제비꽃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1. 5. 3.

 

이 사진을 찍을 때 웃지 못할 사연이 있습니다.

저는 한 무더기의 이 제비꽃이 사향제비꽃인 줄 알았습니다.

수십 장을 얼마나 열심히 찍었는지 모릅니다.

 

오름 깊숙히 혼자 들어가 풀섶을 헤치고 잡풀에 가려 있는 것까지...

그리고 한라산 배경으로 찍으려니 앞에 오름 하나가 가려져서

저것을 밀어내고 찍어야 하는데 그러면서 궁시렁거렸습니다.

저 한라산을 가리고 있는 오름 이름이 뭐지요?ㅎㅎㅎ

 

 

나중에 지인께 자랑을 했더니 털제비꽃이라고...

그래서 제가 뭐랍니까?

제비꽃은 걍 다 제비꽃이라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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