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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이런 것도 다 잊어버리다니...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1. 6. 7.

제가 봤던 일출 중에 가장 신비스러운 일출이었습니다. 

저렇게 무지개가 떴으니까요. 

작년의 일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백신을 맞고 왔습니다. 

나... 떨고 갔습니다. 

그런데 맞고 집에 와서는 주사 맞은 거 까맣게 잊고

화분에 돌 깔고 물주다가 넘쳐서 사고 치고 

마루 바닥 다 적셔서 닦느라고 애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하니 아, 나, 코로나 백신 맞았는데...

이런 것도 다 잊어버리다니...

이제야 주사 맞은 자리 반창고 떼고 

그래도 이렇게 아무 이상 없음을 보고 하고 쉬어야겠다 싶어서

보고드립니다.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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