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념 5월
오늘은 아들 가족이 미국으로 이사짐을 부쳤습니다.
배로 두 달이나 걸린다니 잊고 있다가 짐을 찾아야지요.
일단 한국에서 몇 달 더 있어야 하기에
일부 몇 달 살 짐은 남겨놨습니다.
그러니 꼭 사는데 필요한 짐만 남은 셈이지요.
그런데 말이지요
그 최소한의 짐이 사실은 더 이상 필요가 없는 가장 적절한 짐이지요.
온 집안이 얼마나 훤해졌는지 모릅니다.
그동안 많은 짐들에게 자리를 뺏겼는데
이제야 내 소유가 넓어진 것이지요.
다 버려도 살 수 있더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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