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스카 캐년을 위험한 곳은 빼고 한 바퀴 돌았습니다.
그래도 정말 미끄러워서 내내 빳빳하게 긴장을 하고 다녔습니다.
용머리
실부추
저 밑으로는 까마득한 절벽인데
조금만 더 가까이 가면 미끄러질 위험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Scutellaria_orientalis
구름이 점점 예뻐지고 있었습니다.
달팽이일까요?
좀 더 높이 올라가면 이식쿨 호수가 시원하게 보이겠지만
너무 미끄럽고 위험해서 그런 시도는 하지 않았습니다.
저 노란 꽃은 이식쿨 호수를 올 때 길가에서 찍었던
그 갈색 점이 있는 녀석입니다.
참 많이도 밟혔는 것 같은데
그래도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참 강한 녀석입니다.
와~~ 정말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 길입니다.
경사면에 마사토가 있는...
이곳은 저 위에까지 길이 반질반질하게 나 있더군요.
그저 멀리서 바라보는 이 경치가 더 좋았습니다.
비록 이식쿨 호수는 안 보였어도...
용머리를 넣고 이리저리 찍어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미끄러웠습니다.
아직 어린 위성류가 있더군요.
왜 접사할 생각을 안 했는지...
같은 꽃들이 피어 있었지만
풍경이 멋져서 한 바퀴 도는 것이 좋았습니다.
다 돌고 나니 살았구나, 하는 안도의 한숨은 나왔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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