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들통발을 찍으러 가서
생전 처음 보는 녀석이 들통발과 같이 살고 있기에
아무튼 대충 찍어 왔습니다.
찾아보니 생이가래더군요.
이 아이는 잎이 3장이 돌려나는데
그중 한 장은 물 밑으로 들어가서 잘게 갈라져서 뿌리처럼 보인다더군요.
그래서 생이가래는 뿌리는 없답니다.
그 뿌리처럼 보이는 잎으로 양분을 흡수한답니다.
제가 찍은 사진 중에 두 번째 사진은 물속에 잘게 갈라진 뿌리처럼 생긴 잎이 보이고
세 번째 사진은 잎 뒷면에 붙어 있는 포자낭이 보일 겁니다.
꺼내 보지 않아서 저렇게 허접한 아이를 찍어 왔습니다. ㅎㅎㅎ
몰랐는데 우리나라 희귀종이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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