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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편린

I Will Follow Him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3. 1. 23.

 

 

 

 

 

 

 

 

 

 

선운사 꽃무릇 찍으러 갔을 때

놀러오신 수녀님을 찍었다.

 

 

 

 

 

 

 

난 수녀님만 보면

영화 Sister Act에서 I Will Follow Him을 불렀던

말괄량이 수녀님들이 연상되고

그리고

Sound of Music에서의 말괄량이 마리아가 연상이 된다.

 

 

 

 

 

 

그리고

벌써 10년도 넘었네.

어머나, 세상에!!!

 그렇게 세월이 흘렀네.

 

 

 

 

 

 

 

우리교회에서는 매 년 성가대별 찬양대회를 했었다.

언제부턴가 없어져 버렸지만.

 

 

 

 

 

 

 

 

그때 나는 아주 가장 열악한 오합지졸들의 모임인 4부 성가대에

목사님 손에 등떠밀려 들어갔었다.

 

 

 

 

 

 

 

 

그때 찬양대회 나가기 위해 연습했던 곡이 이 곡이다.

그 시절 얼마나 우리 오합지졸들은 잘 뭉치고

따로 우리의 까페를 만들어 매일을 같이 살다시피 했다.

 

 

 

 

 

 

 

 

그때 나는 그림이랑 음악 올리는 법을 배웠고

열심히 글도 올리고 예쁜 그림도 퍼서 올렸었다.

 

 

 

 

 

 

몸치인 내가 이 찬양을 하면서

얼마나 열심히 흔들었는지...ㅎㅎㅎ

 

 

 

 

 

 

지금 생각해도 우습고 재미있다.

 

 

 

 

 

 

 

세월은 우리 모두를 뿔뿔이 흩었지만

아직도 교회에서 마주치면

그때의 우리 찬양대원들은

마음에 남다른 추억으로 허그를 하면서 반가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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