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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헛짓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3. 8. 3.

 

날이 더우니

헛짓의 연속입니다. 

 

이 더운 여름에 귀에 동상이 걸려 아직도 가렵네요.

웬 동상이냐고요?

너무 더워서 아이스팩 끌어안고 있다가

깜빡 잠들었는데 귀가 아이스팩에 붙어 있더라구요. ㅎ

 

 

오늘은 슈퍼문이 뜬다고 하기에

잠도 안 오고, 우리 집은 12시 넘어야 달이 베란다에서 찍기 좋으니

망원 들고 나갔습니다. 

엷은 구름에 달무리가 졌지만

그래도 찍을만은 해서 몇 컷 찍었습니다. 

 

그리고 별다른 사진이 올라왔나 인터넷을 검색하니...

2일 새벽 3시 넘어 뜨는 달이 슈퍼문이라고...

12시가 넘었으니 오늘은 3일인데?

달력을 보니 어제가 보름이네요. 

 

참...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네요. 

허긴 달만 딸랑 찍어 놓으면

그게 다른 때의 보름달과 얼마나 크기가 다른지 어케 아나요?

쓸데없는 짓이지요. 

허무한 마음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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