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베란다 문을 열고
밖을 내다 보니
한 무리의 밀화부리가
바로 집앞 나무에 잔뜩 앉았더군요.
세수가 어디 있습니까?
걍 마스크 하나 끼고 밖으로 나갔지요.
그런데 얘들이 자꾸 윗쪽으로 날아가더군요.
그러더니 저번에 찍었던 그 장소에
다 모여 마른 씨앗을 먹고 있더군요.
두 녀석이 세력 다툼을 하는 것을 잡았습니다.
진 녀석은 날개야 나 살려라 하고 도망가더군요.
밀화부리의 아지트를 알았으니
이제 아침에 매일 나가봐야겠습니다. ㅎ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