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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이르쿠츠크(ИРКУТСК) 기행

ИРКУТСК #22(2024.05.22.)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4. 7. 6.

 

 

기행지를 옮겨 머위 종류를 보러왔는데

상황이 이랬습니다. 

 

 

 

 

이곳은 대단한 습지였는데

잘못 들어가다가는 빠질 판이었습니다. 

아, 잊고 말하지 않은 것이 있는데

 

이곳은 진드기 종류가 아주 많고 

모기와 날파리가 너무 많아서

할 수 없이 양말 속으로 바지를 넣고

장화를 신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모기와 날파리는 양봉하는 사람들이 쓰는

모기장 같은 망을 쓰고 다녔습니다.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래서 습지도 별 지장 없이 다녔는데

이 바람꽃은 바이칼바람꽃과는 다른 아이입니다. 

이름은 모릅니다. 

 

 

 

 

이 습지에 복수초가 무더기로 피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 아이들과 다른 종이겠지요? 

얼음새꽃일까요? 

 

 

 

금매화도 많이 피어 있었는데

습지가 메말라 

군락을 이루지는 못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앵초 군락을 찾아 기행지를 옮겼는데

멀리서 봐도 몽골에서처럼 들판을 붉에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앵초도 몇 종류가 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걍 앵초라고 할 게요. 

 

 

 

 

근데 그 앵초 사이에 십자화 과의 아이를 만났습니다. 

뭔가 물었더니

염주냉이라고...

다음 기행지에 예정 돼 있는 아이인데

여기도 있네, 그러시더군요. 

 

 

 

 

그리고 바이칼바람꽃도 있었습니다. 

 

 

 

 

염주냉이 꽃에서 꿀을 빠는 이상한 아이를 만났습니다. 

 

 

 

 

이름이 뭘까요? 

 

 

 

 

그리고 주변에 거미가 붙어 있는 개들쭉도 만났습니다. 

 

 

 

 

이 아이들은 수정이 돼서 씨방이 부풀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기행지로 향했습니다. 

양지꽃 종류기 있었고

 

 

 

 

말굽버섯도 있었습니다. 

 

 

 

 

개들쭉도 있었고

 

 

 

보려고 했던 아이는 

바로 염주냉이였습니다. 

 

 

 

 

나오면서 까막까치밥나무의 열매를 만났습니다. 

이렇게 5월 22일의 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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