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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이르쿠츠크(ИРКУТСК) 기행

ИРКУТСК #21(2024.05.22.)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4. 7. 6.

 

 

이 대극과의 아이는 잘 안 보이더군요.

살짝 귀한 아이인가 싶었지요. 

 

 

 

 

이 아이는 앞에 아이와 다른 거 맞지요? 

이 아이는 자주 보였습니다. 

 

 

 

 

멱쇠채가 이렇게 소담하게 핀 것은 처음 봤습니다. 

 

 

 

 

러시아의 나무는 자작나무와 가문비나무가 주종이라는데

저곳은 가문비나무 숲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하얗게 피어 있는 아이들을 보고 

차를 세우고 달려갔더니

바이칼바람꽃이었습니다. 

와우~~~

 

 

 

 

 

근데 드물게 봤다던 그 대극과의 아이가

사람 무안하게시리  몇 발작 안 가서

이렇게 군락으로 피어 있는 겁니다. ㅎ

 

 

 

 

꼬리풀 종류인데

이때는 막 피기 시작하는 시기였나봐요. 

 

다음에 왔을 때는 이 아이밖에 안 보였어요. ㅎㅎㅎ

 

 

 

 

그리고 그 절벽의 절경이 있는 곳을 빠져 나와

한참을 가는데

차창밖으로 보이는 할미꽃의 무리들...

 

 

 

 

여러 색깔의 할미꽃들이

가슴 가득 만족함이 찰 정도로 피어 있었습니다. 

얼마나 뿌듯하던지...

 

 

 

 

이 아이는 국화잎쥐손이 인데

우리나라에서 못 본 아이라 볼 때마다 찍었는데

가는 데마다 있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하늘매발톱이 이제 봉오리를 터뜨리려 하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예쁜 할미꽃을 맘껏 찍어서

정말 부자 된 기분이 이럴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다음 기행지로 향했는데

뭘 보러갔더라? 

아무튼 시기가 일러 보지 못하고 왔습니다. 

 

 

 

보려고 했던 꽃은 못 봤지만

노랗게 들판을 물들인 아이들과 딸기꽃을  만나고 다음 기행지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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