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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이르쿠츠크(ИРКУТСК) 기행

ИРКУТСК #41(2024.05.29.)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4. 7. 14.

 

 

저 멀리 해무가 쫓아오고 있고

아까 오던 길에 못 찍었던 꽃들을 유유히 찍었습니다. 

 

 

 

 

이 자갈 사이사이에 다 꽃입니다. 

 

 

 

 

몽골에서 찍었던 범의귀 과 아이를 만났습니다. 

접사를 해보니 너무 예뻤습니다. 

 

 

 

 

저는 수술이 다섯 개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열 개네요. 

 

 

 

 

어떤 녀석은 아직 봉오리 상태였습니다. 

 

 

 

 

흰두메자운(?)도 있었습니다. 

 

 

 

 

해무가 바짝 쫓아왔습니다. 

 

 

 

 

 

이 아이도 또 다른 아이였습니다. 

우리나라엔 이렇게 생긴 아이는 꽃마리 뿐인데 말이죠. 

 

 

 

 

이 아이도 몽골에서 봤던 아이입니다. 

 

 

 

 

해무에 길이 안 보이면 큰일이므로 

얼른 내려왔습니다. 

 

 

 

 

숙소로 가는 길에 하늘매발톱 군락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바람꽃 종류도 만났는데

바이칼바람꽃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꽃잎이 톱니처럼 결각이 져 있더라구요. 

 

 

 

 

그리고 한참을 가다가 두메양귀비 군락을 만났습니다. 

 

 

 

 

여기서 군락이라고 하면 이쯤은 돼야 군락이라고 합니다. 

 

 

 

 

목장 안 가득 두메양귀비가 메우고 있었습니다. 

 

 

 

 

숙소로 가는 길에 말 떼

 

 

 

 

소 떼를 찍었습니다.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그만 이런 꽃의 군락을 만났습니다. 

 

 

 

 

여기 사람들은 웬만큼 비가 와도 우산을 쓰지 않더군요. 

우리도 이 정도 비는 개의치 않지요. 

 

 

 

 

잘 찍으라고 비도 그쳐주더군요. 

 

 

 

 

또 가다가 보니 금매화 군락이 나타났습니다. 

 

 

 

 

아무튼 이곳은 길가에 이렇게 꽃들이 군락을 이루는 곳이 많습니다. 

이르쿠츠크는 아니고 외곽 마을들에요. 

정말 멋진 풍경의 담자리꽃나무도 해무를 피해서 잘 찍고

숙소로 오는 길에도 이렇게 많은 꽃의 군락을 찍고

부자가 돼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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