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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이르쿠츠크(ИРКУТСК) 기행

ИРКУТСК #43(2024.05.30.)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4. 7. 15.

 

 

이날은 또 다른 나도범의귀 자생지를 찾아나섰습니다. 

의외로 주택가 주변 산책로에 있었는데

주변이 음습하고 쓰레기로 오염돼 있어서

몇 장 안 찍고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CCTV로 보호하고 있는 아이인데

이곳은 아무도 관심 갖지 않고 

쓰레기 속에 피어 있으니 참...ㅎㅎㅎ

 

 

 

 

둥굴레도 있었습니다. 

 

 

 

 

자리를 옮겨 은방울꽃이 피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제가 가까스로 쓰레기를 피해서 찍어서 그렇지

이곳도 역시 깨진 유리들과 쓰레기가 가득했습니다. 

 

 

 

 

깨진 유리가 보이시나요? 

주변에 쓰레기들...

 

 

 

 

근처에 간도제비꽃이 있다 해서 찾아나섰는데

우거진 풀숲속에 있어서 찍기 어렵더군요. 

 

 

 

 

다시 자리를 옮겨 다음 기행지로 향하는데

이런 군락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좁은 도랑을 건너기가 어려워서 

빙 둘러 다른 길로 접근했습니다. 

 

 

 

 

군락을 찍으러 가는 길에 만난 가칭 못난이 지치입니다. 

 

 

 

 

땅바닥엔 몽골에서 봤던 아이들이 막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찾으려던 풍선난초와 또...

아무튼 꽃 군락을 찾으러 갔습니다 

 

 

 

 

길이 너무 질어서

차를 멀리 세워 놓고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차에서 막 내리니 꼬리풀 종류가 이렇게 이슬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가는 중간중간 만나는 꽃들을 찍으며

 

 

 

숲속을 다 뒤졌는데

찾는 꽃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불이 나서 그 주변이 온통 시커멓게 그을렸더군요. 

 

 

 

 

이곳의 창질경이는 이렇게 색깔이 예뻤습니다. 

 

 

 

 

저 멀리 노란 작은 나무들이 보이시나요?

숲이 불타면서 어린 나무들이 고사한 것입니다. 

 

 

 

 

나오면서 간간이 있는 바람꽃과 다른 꽃들을 찍으며 나왔습니다. 

 

 

 

 

아마도 가문비나무의 어린 나무인 것 같은데 이렇게 고사했습니다. 

 

 

 

 

이곳에도 대극 과의 아이가 있더군요. 

 

 

 

 

차 있는 곳에 있던 꼬리풀 종류를 다시 한 번 찍고 

 

 

 

아까 찜해놨던 그 군락을 찍으러 우회도로를 찾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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