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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이르쿠츠크(ИРКУТСК) 기행

ИРКУТСК #44(2024.05.30.)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4. 7. 15.

 

 

우회도로를 찾아 가는 길에 시베리아갈매기도 만났습니다. 

 

 

 

 

드디어 그 군락지로 들어왔습니다. 

 

 

 

 

바람꽃도 대단한 군락이었습니다. 

저는 어찌 된 일인지 군락만 만나면 어찌 찍어야할지 몰라 

머리가 하얘집니다. 

 

 

 

 

그래서 멀리 혼자 어찌할 줄을 모르다가 발밑을 보니

저는 처음엔 네귀쓴풀인 줄 알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대성쓴풀이더라구요. 

아니, 이 이국 땅에 대성쓴풀이 있다니...

 

 

 

 

바람꽃의 시든 모습입니다. 

 

 

 

 

저는 군락은 많이 찍지 못하고

 

 

 

 

대성쓴풀에 꽂혔습니다. 

 

 

 

 

그런데 유채인 줄 알았던 아이가 우리나라 유채와 다르다고 해서 

잎을 찍어 봤는데 정말 전혀 다르더군요. 

 

 

 

 

그럼 뭘까요? 

 

 

 

 

다시 자리를 옮기는 중에 만난 골담초 종류입니다. 

 

 

 

 

이 아이는 이렇게 가시가 있더군요. 

 

 

 

 

그리고 다음 기행지를 향해 가다가

연보라빛 물결이 일렁이는 것을 봤습니다. 

 

 

 

 

꼬리풀 종류가 완전히 군락을 이루고 있더군요. 

 

 

 

 

흰색을 만나고 얼마나 기뻤는지...

 

 

 

 

그런데 이런 연보라색도 있었습니다. 

색의 변이가 다양하게 일어난 것 같았습니다. 

 

 

 

 

만주붓꽃도 있었습니다. 

백두산 갔을 때 딱 한 송이 찍어 왔던 아이인데...

 

몽골에서는 많이 만났습니다. 

 

 

 

 

다음 기행지로 향하면서

차가 달릴 때 연보라색 군락이 뭔지 궁금했었는데

이제 확인을 하고 만족한 마음으로 졸면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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