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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이르쿠츠크(ИРКУТСК) 기행

ИРКУТСК #49(2024.05.31.)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4. 7. 17.

 

 

첫날 풍선난초를 만나러 왔던 그곳과 가까운 곳입니다. 

아침 햇살이 얼마나 강하던지

이슬방울이 빛을 내뿜었습니다. 

 

 

 

 

자작나무 숲 사이로 출근하는 여인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자작나무 숲사이로 내려오는 저 빛이 정말 멋졌어요. 

 

 

 

 

주변을 탐색해도 새로운 것이 없어서

다시 처음에 갔던 그 숲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젠 개벼룩이 군락을 이루며 피어 있더군요. 

 

 

 

 

습지로 가는 길에 새로운 아이를 만났습니다. 

 

 

 

 

두 녀석만 있고 다시 나타나면 전초를 찍어야겠다 생각했는데

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능수쇠뜨기는 이제 완전히 피어서 숲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냥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빛을 찍고 싶었습니다. 

 

 

 

 

진홍가슴 암컷을 만났습니다. 

그냥 백마로 마구 찍었습니다. 

 

 

 

 

그래도 오래 있어 줘서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습지로 들어가니 늘 보던 동의나물도 더 많이 피었고

 

 

 

 

새색시처럼 예쁜 함경딸기도 많이 보였습니다. 

 

 

 

 

세잎솜대도 꽃을 피운 아이가 좀 있었습니다. 

 

 

 

 

저는 이 아이를 찍을 때 

월귤이라 생각하고 찍었는데 

지금 보니 들쭉나무 같아 보이네요. 

 

 

 

 

조름나물도 있었고

 

 

 

 

확실히 들쭉나무가 맞네요. 

아이고, 참...ㅎㅎㅎ

 

 

 

 

이끼류도 만났습니다. 

 

 

 

 

와~~~기생꽃도 만났습니다. 

 

 

 

 

이곳 삿갓나물은 참 예쁘더군요. 

 

 

 

 

세잎솜대가 서서히 군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오리라 생각했는데 

이거이 마지막이었습니다. ㅎ

 

 

 

 

아까 이끼류 하고는 좀 다르지요?

 

 

 

 

나도범의귀도 군데군데 있었습니다. 

혹시나 씨 맺은 것이 있나 자세히 봤는데

아직이더군요. 

 

 

 

 

저는 가운데 암술머리가 수정이 돼서 

까맣게 씨 맺은 사진을 봤는데 

너무너무 예뻤습니다. 

그래서 꼭 한 번 찍고싶었답니다. 

 

 

 

 

이 아이가 난장이붓꽃이 맞는 것 같아요.

포의 윗쪽이 약간 붉은 기를 띤 것이...

 

 

 

 

분홍노루발도 꽃봉오리를 맺고

 

 

 

 

기생꽃이 이렇게 키가 큰 아이는 처음 봤습니다. 

아~~~이 아이는 참기생꽃이군요.

 

그리고 이제, 털복주머니란 군락을 찾으러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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