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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이르쿠츠크(ИРКУТСК) 기행

ИРКУТСК #48(2024.05.31.)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4. 7. 17.

 

 

이날은 검은낭아초 군락을 찾아 떠났습니다. 

이곳도 역시 아파트가 밀집한 강가의 습지였습니다. 

 

 

 

 

꽃은 개구리자리 비슷한데 

잎이 영 달랐습니다. 

 

 

 

 

사초과의 아이들도 이슬을 머금은 것이 예뻐서 

한 컷씩 찍어줬습니다. 

 

 

 

 

오~~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버들까치수염이 봉오리를 맺고 있었습니다. 

물론 다음에 다시 찍기로 찜을 해놨지요. 

 

 

 

 

이 아이는 앞의 아이와 꽃이 비슷하기는 하나 조금 달랐고

잎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이슬을 머금은 것은 뭐라도 예쁘지요. 

 

 

 

 

검은머리갈매기가 아파트 촌 위로 날았습니다. 

 

 

 

 

요 앞에 물가에 새가 한 마리 있습니다. 

 

 

 

시베리아알락할미새군요. 

아주 흔한 아이지요. 

 

 

 

 

청둥오리와 다른 종류의 오리들이 안개 낀 강에서 먹이 사냥을 하더군요. 

 

 

 

 

들고 있는 것이 백마여서 아쉬웠지만

이렇게 전체적인 분위기를 찍기는 좋았습니다. 

 

 

 

 

사초들이 원시의 늪을 연상시켰습니다. 

 

 

 

 

점점 검은머리갈매기들이 날아들어왔습니다 

 

 

 

 

노랑할미새 수컷이 펄쩍 날아오르더군요. 

 

 

 

 

바로 요 앞에 흙더미에 앉았습니다. 

 

 

 

 

그리고는 열심히 지저귀는데 뭔 소린지...ㅎㅎㅎ

 

 

 

 

 

그리고 또 요 앞에 새가 한 마리 왔습니다. 

 

 

 

 

개똥지빠귀 같기도 하고요...

 

 

 

 

아!!!

오늘 여기 온 목적은 검은낭아초를 만나러 왔는데

아직 시기가 일러 잎만 잔뜩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안개 속의 검은갈매기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자리를 옮겨 다른 기행지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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