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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이르쿠츠크(ИРКУТСК) 기행

ИРКУТСК #86(2024.06.07.)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4. 7. 31.

 

 

다음 기행지로 향하는데

안가라 강 주변 다리에서

교통체증이 생겼습니다. 

 

 

 

 

교통체증이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안가라 강변에 검은머리갈매기랑 

기타 다른 새들이 저 갈대밭에 둥지를 틀고 있는 겁니다. 

 

 

 

 

교통체증이 이렇게나 오래 걸릴 줄 알았으면

망원을 바꿔 끼웠을 텐데

찍기 바빠서 백마로만 찍었습니다. 

 

 

 

 

망원으로 찍었으면 

이런 강변의 아름다운 모습은 얻지 못했을 겁니다. 

 

 

 

 

새들은 크게 찍을 수 있었겠지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것도 있지요. 

 

 

 

 

자세히 보니 여기서 새들이 알을 까고 

갓 태어난 새끼들이 어미를 졸졸 따라 다니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그건 망원이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ㅎㅎㅎ

 

 

 

 

너무 복주머니란만 많이 보셨으니

새들도 잠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얻기 힘든 사진이지요. 

도로 위에 카메라를 들이밀고 찍을 수는 없는 장소니까요. 

교통체증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습니다. 

 

 

 

 

무슨 일인지 새들이 소리 지르며 날더군요. 

 

 

 

 

조기 왼쪽에 새끼 두 마리 보이지요? 

 

 

 

 

비슷해 보이는 사진들이지만

얻기 힘든 사진이라 다 올립니다. ㅎㅎㅎ

 

 

 

 

새끼들이 보이시나요? 

 

 

 

 

건너편 갈대숲에 새끼들이 올망졸망 있더군요. 

 

 

 

 

아주 긴 시간 신나게 찍었습니다. 

그리고 습지난초 찍으러 갔습니다. 

그것은 내일 올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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