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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이르쿠츠크(ИРКУТСК) 기행

ИРКУТСК #85(2024.06.07.)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4. 7. 31.

 

 

옆 숲속도 역시나 복주머니란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산호난초가 발에 밟히게 많이 있었다는 겁니다. 

 

 

 

 

여기 산호난초는 백두산에서 만났던 산호난초처럼

무늬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복주머니란과 산호난초를 찍다가

기발한 생각이 났습니다. 

복주머니란을 배경으로 산호난초를 찍어보자. ㅎㅎㅎ

 

 

 

 

처음엔 이렇게 아련한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노랑복주머니란과도 찍었습니다. 

 

 

 

 

이 숲속에도 이렇게 많은 복주머니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미 산호난초에 마음이 뺏겼습니다. 

 

 

 

 

복주머니란 가운데 산호난초가 있는 겁니다. 

정말 어렵게 찍었는데

세상에나 말을 하지 않으면 산호난초를 찾기 어렵지요? 

 

 

 

 

복주머니란의 묵은지가 있어 한 컷했습니다. 

 

 

 

 

역시나 아련 모드로 찍었습니다. 

 

 

 

 

이제 조금은 둘 다 초점이 맞지요? 

 

 

 

 

저 나무 밑에 산호난초가 줄지어 있었습니다. 

 

 

 

 

산호난초 묵은지도 있더군요. 

 

 

 

 

모기와 날파리가 극성이어서

이정도로만 찍고 나왔습니다. 

그놈들만 아니었으면 더 많은 산호난초를 만났을 텐데...

 

 

 

 

주변 경치를 찍는데

새 한 마리가 보이더군요. 

 

 

 

 

백마로 멀리 있는 녀석을 찍으니 많이 흔들렸습니다. 

그래도 날개 편 것은 이것 뿐이라...

 

 

 

 

밭종다리일까요? 

 

 

 

 

이렇게 5시간이 넘는 복주머니란 탐사는 마치고 숙소 근처

전에 습지난초를 봤던 그곳을 향해 기행지를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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