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행/이르쿠츠크(ИРКУТСК) 기행

ИРКУТСК #83(2024.06.07.)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4. 7. 30.

 

 

온통 복주머니란밖에 보여드릴 것이 없어서 죄송...

 

 

 

 

오늘은 러시아의 음식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음식은 많이 짜고

정말 음식투정 없이 잘 먹는 저도 별로 손이 가지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물가도 싼 편이 아니라서 

키르기스스탄처럼 커다란 한 접시 되는 티본스테이크가 

만원 정도 하는 그런 맛도 없고

 

 

 

 

음식은 그야말로 꽝이었습니다. 

 

 

 

샤슬릭도 있기는 했지만

고기는 두껍고 불맛도 나지 않고 

퍽퍽했습니다.

물론 잘 하는 집도 있겠지요, 그런데 그런 집을 못 찾은 것 같습니다. 

 

 

 

 

이곳은 음식을 시켜도 물값은 따로 받고

소스조차도 따로 돈을 받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너무 음식값이 많이 나와서

영수증을 하나하나 따져 보니까

세상에나 소스와 전병까지 다 따로 돈을 받더군요. 

 

 

 

 

대부분 고기 음식도 질기고 

그닥 구미가 당기지 않았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음식이 얼마나 다양하고

맛이 좋은지 그제야 알았습니다. 

 

 

 

 

음식에 정성이 안 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삶이 고달픈 까닭이겠지요. 

 

 

 

 

쭉 내려가면서 보셔도 다 복주머니란입니다.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세상에나 이 많은 복주머니란을 아무도 찾지 않으니 그것이 더 신기합니다. 

 

 

 

 

이 아이는 변이인 것 같아 접사해봤습니다. 

오늘도 알레르기 때문에 잠이 쏟아집니다. 

이것만 올리고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꿈이나 꾸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