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복주머니란은 여기저기 온갖 꽃들과 어울려 피어있었습니다.
좁은잎백산차도 이제 거의 만개했더군요.
딸기꽃이 기지 않고 직립해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왔습니다.
이 아이가 백두산떡쑥 암꽃입니다.
이 정도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겠는데
너무 많아서 파노라마로 찍어도 다 못 찍었습니다.
이 아이는 다른 이름의 노루발 같은데...
백두산떡쑥 암꽃들이 모여 피어 있었습니다.
털복주머니란과 쥐손이풀 종류가 씨를 맺고
촛대처럼 피어 있는 것이 너무 예뻐서 찍어 왔습니다.
아이고...
또 군락을 만났습니다.
분홍노루발 흰꽃의 군락.
그리고 그 옆에는 두루미꽃 군락
왼쪽은 분홍노루발 흰꽃
오른쪽은 두루미꽃 군락
시루산돔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백두산떡쑥 수꽃입니다.
주위에 백두산떡쑥 잎들이 잔뜩 있는 것으로 봐서
이곳도 머지 않아 백두산떡쑥 군락이 될 것 같았습니다.
숲을 돌아 나오면서도
털복주머니란 약간의 군락을 만났습니다.
국화잎쥐손이 꿀을 빨고 있는 나비를 만났습니다.
흔한 서양민들레지만
그래도 러시아에서 만났으니
한 번 찍어야지요?
이렇게 해서
6월 12일의 기행을 보람 있게 마쳤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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