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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다 자유로워라

붉은부리찌르레기#2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5. 6. 2.

 

 

붉은부리찌르레기들이 

날아서 먹이를 갖다 주는 것이 아니라

나뭇가지를 타고 내려와서 먹이를 주는 겁니다. 

 

 

 

 

아마도 최대한 몸을 감추기 위해서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도무지 나뭇잎 사이로 다니니 제대로 찍을 수도 없고

내일 다시 올까 

삼각대를 접으려다가

내일 일을 어찌 알 수 있으리요...

 

 

 

 

온 김에 찍자.

그러고 다리가 저리게 서서 기다리는데

축제에 울리는 풍악 소리가 마음을 다스려 주더군요. 

 

 

 

 

붉은부리찌르레기는 처음 만난 아이입니다. 

집에 와서 검색을 해보니

우리나라에 정착을 한 지는 오래 되지 않았더군요. 

 

 

 

 

이 아이는 암컷입니다. 

얘들은 벌레도 먹지만 이렇게 오디도 먹는 가봐요. 

 

 

 

 

알을 많이 낳는 걸로 아는데

새끼가 한 마리만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찌르레기보다는 아주 우아해 보이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이 아이는 수컷입니다. 

 

 

 

 

 

처음으로 날샷을 찍었습니다. 

 

 

 

 

암컷인데 오디 같아 보이지요? 

 

 

 

 

붉은부리 위로 혓바닥이 보였네요. 

 

 

 

 

이번엔 벌레를 물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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