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413 섬쥐깨풀#1 2020년 9월 제주 제주에서 만난 섬쥐깨풀이 두 군데서 봤는데 서로 조금 다른 것 같아서 섬쥐깨풀이 맞는지 확신은 못하겠습니다. 이 아이는 키도 크고 가지도 치는 아이라... 2023. 1. 4. 알꽈리 2020년 9월 제주 알꽈리가 꽃이랑 덜 익은 파란 열매랑 또 빨갛게 익은 열매까지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꽃도 열매도 다 예쁜데 벌레가 알꽈리를 좋아하나봐요. 잎을 다 갉아 먹었네요. ㅎㅎㅎ 열매를 먹어 볼 걸... 허긴 나는 벌레가 아니야...ㅎㅎㅎ 2023. 1. 4. 그때를 기억하시나요? 2020년 4월 23일 제주 성산일출봉 그때를 기억하시나요? 2020년 4월 23일 성산일출봉에 불이 났었어요. 저는 마침 그때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꽃을 찍고 있었어요. 흰연기가 피어오르는데 정말 걱정스러웠어요. 다행히 많은 피해는 내지 않고 꺼졌지요. 이 사진도 올릴 타이밍을 놓치니 별 의미가 없어서 걍 뒀더니 불 내려고 해서 얼른 올립니다. ㅎㅎㅎㅎㅎ 2023. 1. 3. 장다리물떼새 2021년 2월 제주 정말 그해 겨울은 이녀석하고 잘 놀았습니다. 아마도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 남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씩씩하게 겨울을 잘 나고 있었습니다. 봄에 친구들을 다시 잘 만났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그 해 봄에 만났던 이 아이의 친구들을 찍은 사진은 링크로 걸어놨습니다. https://jhkvisions.tistory.com/3913 장다리물떼새 작년에 찍은 장다리물떼새입니다. 이때는 새를 찍을 줄 몰라서 100mm를 들고 찍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겨울이 돼서야 어떻게 새를 찍는지 조금 배웠고 늘 구박하던 150-600m jhkvisions.tistory.com 2023. 1. 3. 섬사철란 2020년 9월 제주 사철란 종류 중에 제일 늦게 피는 아이지요. 털사철란이랑 섬사철란은 정말 잎은 무성한데 정작 꽃을 올리는 아이는 몇 안 됩니다. 무지무지한 군락을 찜해 놓고 꽃이 필 시기에 가보면 정말 겨우 몇 촉만 꽃을 피우고 있어서 속상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랍니다. 그런데 올해는 섬사철란이 무지 꽃을 많이 피웠다는군요. 정말 얄미워요. ㅎㅎㅎ 2023. 1. 3. 구름이 아름다웠던 성산일출봉 일출 2020년 12월 제주 몇 번을 검색해 봤네요. 아무리 찾아도 이 아이를 올리지 않았어요. 왜 그랬을까요? 정신이 나갔었나봐... 어떤 유행가 가사가 생각납니다. ㅎㅎㅎ 2023. 1. 2. 제주백서향 2021년 2월 제주 겨울에는 거의 꽃을 볼 수가 없지요. 꽃 고프다가 2월에 숲에 들어가면 향기부터가 다른 하얀 꽃이 나오지요. 백서향이에요. 제주에 피는 백서향은 꽃받침 통과 열편에 털이 없고 장타원형잎을 가지는 것이 꽃받침 통과 열편에 털이 있는 백서향과 다르다고 하네요. 잎도 도피침형이라고 하는데 피침형은 알겠는데 도피침형은 뭔지... 사전을 찾아보니 피침형을 거꾸로한 것 같은 모양이랍니다. 정말 용어 표준어로 통일 못합니까? 넘치는 것이 식물 전공인 사람들인데 이런 거 하나 정리 못하니 정말 답답합니다. 표본한다고 몽조리 파 가지말고 이런 거나 파헤쳐 정리 하지요. 2023. 1. 2. 물수리 물수리의 물고기 사냥을 처음 만났던 날 오랜 소원이 확 풀어졌던 날 올해도 그런 한 해가 되기를... 2023. 1. 2. 물매화 2020년 10월 제주 물매화는 항공샷이 제일 예쁜 것 같아요. 수술이 특이한 아이라 수술이 나와야 예쁘거든요. 생각해 보니 작년엔 물매화를 못 찍었던 같네요. ㅎㅎ 2023. 1. 1. 성산일출봉 일출 2020년 10월 제주 한라산 반영은 포인트가 알려져 있으니 몇 군데 가서 찍었습니다. 그런데 성산일출봉은 정말 생각지도 않은 곳에 이렇게 깨끗한 반영이 나오는 곳이 있었습니다. 구름이 좋았던 날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워도 일출봉 반영을 이렇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2023. 1. 1. Welcome, happy 2023 건강하시고 만사가 형통한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2023. 1. 1. Adieu 2022 오늘의 마지막 태양을 찍겠다고 생각을 해놓고는 그만 깜빡 잊고 놓쳤네요. 집이 남서향이라 걍 베란다에 서서 찍으면 됐는데... 2022년 한 해... 참으로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내가 아무리 오래 살아도 다시 만나지 못할 2022년이기에 곱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보내고 싶네요. 다가오는 새해도 하나씩 욕심을 버리기에 분명 더 좋은 한 해가 될 것을 믿습니다. 이곳은 따로 블친이라 칭하는 것이 없으므로 그냥 이곳을 다녀가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올 한 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2022. 12. 31. 탐라풀 2021년 전라도 정작 제주에서는 탐라풀을 찾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들여다 봐도 전부 털이 없는 민탐라풀이었고... 그런데 육지에 탐라풀이 지천으로 피어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달렸습니다. 비록 늦은 시기라 거의 꽃을 떨어지고 아직 열매는 맺지 않은 어정쩡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늦둥이 몇 녀석을 찍으면서 원을 풀었습니다. ㅎㅎㅎ 2022. 12. 30. 민탐라풀 2020년 9월 제주 처음 제주를 갔을 때는 이 민탐라풀을 만났을 때 예사로운 풀은 아니라 생각하고 리더께 사진을 보여드렸더니 민탐라풀이라고 제주에만 있는 아이라고 하시더군요. 지금은 육지에서도 발견되는 아이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주에만 있었지요. 그래서 탐라라는 이름이 붙었는데...ㅎㅎ 2022. 12. 30. 멕시코백령풀(Richardia brasiliensis Gomes) 2020년 9월 제주 전에는 거친멕시코토끼풀이라 가칭으로 불렸던 아이입니다. 올해 멕시코백령풀이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군요. 아무튼 저는 이름이 짧아져서 좋습니다. 이래뵈도 까탈스러워서 꽃잎을 여는 시간이 따로 있습니다. 빛의 양에 따라 개화를 하는 것 같아요. 맑은 날은 오전 10쯤 꽃잎을 열고 흐린 날은 딱 다물고 열지 않는 것을 보면요. ㅎㅎㅎ 2022. 12. 30.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3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