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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몽골 기행(2023)62

몽골 기행 첫째 날 #1 (2023-06-22) 워낙 긴 기행이어서 사진이 많아서 어떻게 올려야 하나 며칠 고심을 했습니다. 남의 나라꽃이라 우리나라 꽃과 비슷하다 해도 종이 달라지기 때문에 섣불리 이름을 붙이기도 어렵습니다. 이 꽃만 해도 우리나라의 씀바귀와 많이 닮았지만 닮았을 뿐이지 같은 종은 아닙니다. ㅎ 인천 1터미널에서 22일 새벽 1시 35분 비행기로 몽골로 향했습니다. 기내식 한 번 먹고 4시 15분 경 칭기스칸 공항에 도착. 우리나라와는 시차가 마이너스 1시간입니다. 대기한 차량을 타고 막바로 복드산으로 향했습니다. 잠시 길을 잘못 들어 쉬는 사이에 저는 재빨리 카메라를 들고 두메양귀비랑 몇 가지꽃을 지나가는 기차를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집에 와서 파일을 찾아보니 약 100장 정도의 파일이 날아갔습니다. 놓친 고기가 더 커 보인다고 정.. 2023. 7. 10.
몽골 다녀왔습니다. 약 보름 동안 몽골 기행을 다녀왔습니다. 2012년 첫 몽골 여행은 그저 감탄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 본격적인 꽃 기행은 꽃밭의 소녀처럼 팔짝팔짝 뛰어 다녔습니다. 그리고 4년 후 세 번째의 몽골 방문은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라는 피천득 님의 인연의 한 줄이 생각났습니다. 초등학생의 귀엽고 생기발랄한 아사코를 처음 만나고 두 번째는 대학생으로서의 열정을 가진 아사코를 만났지만 세 번째는 30대의 젊은 아사코였지만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고는 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라는 그 말이 꼭 들어맞았습니다. 몽골의 자연은 온난화와 개발로 생기를 잃고 시들어가고 있었으니까요. 몽골에서의 첫 날 첫 사진들은 약 100장 정도 어디로 날아갔는지 없어져서 폰으로 찍은 한 장을 올립니다. 멀리 보이.. 2023.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