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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유등지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3. 11. 20.

 

 

 

 

 

 

 

 

 

 

 

 

 

 

 

유등지는 2년 전 바로 오늘 처음으로 가봤던 곳입니다.

물론 카메라를 들고 갔지요.

 

 

 

 

그렇지만

사진은 한 장도 못 찍었습니다.

 

 

 

 

유등지에 연꽃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바람이 몹시도 불던 그날은 연꽃은 하나도 없고

연줄기만 연못을 어지럽게 채우고 있었지요.

 

 

 

 

 

꽃이 다 진 이곳을 왜 왔나?

걍 그렇게 생각했었지요.

 

 

 

 

 

2년이 지난 지금

저는요,  하루종일 찍고 있으라 해도 찍었을 겁니다.

 

 

 

 

 

 

맞아요,

사진은 무엇을 찍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찍느냐가 중요한 것이에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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