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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선물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3. 11. 22.

 

 

 

 

 

 

내일은 아들한테 가요.

결혼을 앞두고 신혼살림을 할 집에 입주를 했어요.

 

 

 

 

 

무얼 사 줄까?

이리저리 많이 생각했지요.

 

 

 

 

아들이 클 때 늘 밥을 담아줬던 그릇하고 똑 같은 그릇을 샀어요.

밥그릇, 국그릇, 반찬 접시, 머그잔...

 

 

 

 

그릇은 보통 신부가 해 갖고 오는 것이지만

아들이 늘 익숙하게 먹던 그릇을 사주고 싶었어요.

 

 

 

 

아직 익숙치 않은 초보 시어머니라 이렇게 해도 괜찮은건지 모르겠어요.

뭐, 며느리도 초보니까

초보 시어머니 잘못해도 봐 주겠지요.

초보끼리 잘 해 봐야지요. ㅎㅎㅎ

 

 

 

 

방 안에 선물을 들여다 놓고

아들과 며느리가 좋아할 모습을 상상하면서 행복해하고 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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