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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

나도수정초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3. 12. 19.

 

 

 

 

 

 

 

 

 

 

 

 

 

 

 

 

 

오월의 어느 날이었어요.

 

 

 

 

 

 

 

이 아이를 보러  두미도에서 오자마자 달려갔지요.

내 마음이 너무 성급했는지

이 아이들은 이제야 기지개를 펴면서 올라오고 있었어요.

 

 

 

 

 

 

 

아직 어린 녀석들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서

돌 하나 받쳐 얼굴을 찍고

나무 조각 하나 주워 밑에 받쳐 얼굴 찍고...ㅎㅎㅎ

 

 

 

 

내년에도 오월은 오겠지요.

아마도 이 아이들이 제게 편지를 보낼 거예요.

보고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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