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두 번을 갔었지요.
첫 날은 부슬비가 와서 비에 젖은 아이들을
아~~ 정말 이 아이들은 비를 맞는 것이 애처롭더군요.
그런 아이들을 빛이 없어 후레쉬를 비추면서 찍어왔습니다.
다음 번 갔을 때는
처음에 봤던 생생한 몇 몇 아이들을 볼 수 없었어요.
아마도 밟혀 녹아 내린 것 같았어요.
그때도 그런 생각을 했어요.
정말 사진을 찍으러 다녀야 하나?
하지만
봐 주는 이 없는 꽃은 너무 쓸쓸할 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발밑을 조심하며 찍었습니다.
그러나 내 발밑에도 많은 아이들이 밟혔을 것입니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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