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이 워낙 그늘진 곳에 있어서
빛을 찾가기 힘들었지요.
근데
풀임사이로 들어오는 해를 잡았어요.
해는 넣고싶고 초점은 안 잡히고
겨우 잡히면 주위는 어둡고...
이 초보가 얼마나 용을 썼을지 짐작이 가시지요?
새끼꿩의비름과 세잎꿩의비름이 거의 같이 살고있었는데
구분하기도 어려웠어요.
근데
새끼꿩의비름은 겨드랑이에 살눈이 있더군요.
그렇지만 살눈이 떨어져나간 것도 있을 수 있으니까
새끼꿩의비름과 세잎꿩의비름이 섞여있을 수도 있어요.ㅎㅎ
꽃이 활짝 피면 화려하고 예쁠 것 같았는데
조금 이른시기에 가서 만개한 것은 못 보고왔어요.
멀기도 하지만 봐야할 꽃은 이녀석들 뿐이라
다음에 다시 오기는 어려울 것 같아
사진도 많이 올렸어요.
끝까지 보시느라 수고하셨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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