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출사일정을 마치고 잠시 간식을 먹는 중에
누군가가 흰현호색 봤냐고 했다.
흰현호색이라고?
모두들 우루루 몰려가 찍는 바람에
좋은 각은 못 잡았지만
아, 그리고 석양에 간간이 들어오는 빛을 겨우, 겨우 잡아 가며 찍었지만
나도 봤다, 흰현호색.ㅎㅎ
꼬리에 구멍이 뚫리면 끝물이라던데 구멍 뚫린 녀석이 많았다.
나무 틈에 숨어 있는 녀석 찾아 찍고 또 찍고
꽃이 피는 봄날 4월의 꽃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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