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알지도 못했던 꽃입니다.
등심붓꽃은 알고 있었지만 외래종이라는 사실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고
들개미자리꽃이 있나 보러 들어갔던 밭에
생각지도 않게 제주에만 있다는 흰등심붓꽃을 만났습니다.
씨까지 맺고 있어서 꽃과 씨를 다 찍을 수 있어서 좋았지요.
너무 바쁘고 피곤하고 정신없는 날들입니다.
집에 오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이 쓰러져 자는 일입니다. ㅎㅎㅎ
나와 전혀 무관할 것 같았던 메르스는 학교일정에 차질을 주고
학부모에게 찬반 의사를 물어야 하니
일거리만 더 늘었습니다.
그래도 올 한 해 뿐이라는 걸 생각하면
바쁘고 피곤한 것도 즐겨야 하겠지요.
저는 늘 제 블로그 친구분인 master님을 보면서
내 남은 날들이 더 즐겁고 행복하리라는 것을 미리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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