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오름에 아주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꽃이었습니다.
무슨 꽃이냐고 물으니 첫날 제주에서 만난 야생화 초보 총각이 잘 모르겠는데
아마도 외래종일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예뻐서 저는 몇 장 찍었습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한라산이나 지리산 고산지대에 사는 흔하지 않은
우리 야생화였습니다. 아이고나....
그래도 안목은 있어서 예쁘다고 찍었기에 망정이지
두고두고 후회할 뻔 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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