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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겨울 숲속의 이야기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5. 11. 30.

 

 

 

 

 

 

 

 

 

 

겨울 숲, 밤은 깊어

달은 산허리에 감기우고

초저녁 선 잠 깬 별빛의 껌뻑임이 어둔 밤하늘을 밝히기 시작하면

 

 

길 잃은 헨젤과 그레텔은 별빛에 비추인 빵조각을 주우며 길을 찾는다.

겨울 숲속의 이야기는 이렇게 소곤거리며 이어지고 있다.

 

 

 

 

추운 겨울 밤

문풍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를 들으며 엄마가 해 줬던 동화속 이야기들은

아직도 귓전에서 사라지지 않는데

세월은 쉼 없이 흘러

엄마는 헨젤과 그레텔의 이야기를 들려줬던

어린 국민학생 조그마한 딸만 기억하고 세월의 흐름은 잊었더라...

 

 

 

 

깊어가는 겨울 밤에 할 일은 아직도 많이 남았고

긴긴 겨울밤도 오늘은 왜 이리 짧을꼬? *^^*

 

 

 

 

Dooley Wilson With Elliot Carpenter - As Time Goes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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