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천엔 첫눈이 내렸어요.
점심 시간엔 온 교정이 아이들의 함성이었지요.
행복한 느낌이었어요.
아이들의 감성이 메마르지 않아서요.
애들의 감성에 저도 질세라 폰을 들고 교무실 밖으로 나갔지요.
세상에나 그렇게나 소리를 지르며 날뛰는 아이들이 바로 우리 반 녀석들이었는 거 있지요...
뭐, 애나 선생이나 같이 신이나서 사진을 찍고 난리였지요.ㅎㅎㅎ
아이들이 어떤 모형을 만들더군요.
우선 사진부터 찍고 보니
오~~~~
L.O.V.E
보이시나요?
눈이 저만큼은 오지 않았어요.
제가 뽀샵을 좀 했지요.ㅎㅎㅎ
교무실에 들어가니 교장 선생님이
저렇게 소리지르는 놈들이 어느 반이고?
제가요 거짓말을 못하거든요...
우...리...반....
교장 선생님이
3학년이 저런단 말이가?
살짝 돌아서서 들릴듯 말듯
저도 날뛰었는데요...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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