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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사랑의 인사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6. 1. 1.

 

 

 

 

 

 

 

 

 

 

작년...

그러고 보니 바로 어제의 일인데요 ㅎㅎㅎㅎㅎ

읽은 책에 이런 말이 있더군요.

 

 

 

 

 

 

Like와 Love의 차이점은 등산가와 광산업자와의 차이점과 같다네요.

등산가는 산을 올라가는 일이 힘들어도 산의 자연과 아름다움을 사랑(Love)해서 올라가는 사람이고

광산업자는 산 속에 묻혀있는 금을 캐기 위해 산을 좋아하는(Like) 사람이라고.

 

 

 

 

 

올해는 달력 하나 얻지 못하고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내년의 요일이 어떻게 짜여져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등산가의 심정으로 산을 오를 것은 확실합니다.

저는 금을 돌같이 보라해서 돌을 사랑할 수는 없기에 꽃을 사랑하기로 했습니다.ㅎㅎㅎ

 

 

 

 

 

그리고 중국 위나라 장군 오기의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오기는 종기를 앓는 부하의 고름을 입으로 빨아 주었습니다.

그것을 본 병사들은 오기의 사랑에 목숨을 기꺼이 바칠 결심을 합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은 그 병사의 어머니는 통곡을 하였답니다.

장군의 사랑에 감동하여 우는 줄 알았는데

이유인즉슨 그 종기를 앓던 병사의 아버지도 종기를 앓았답니다.

부전자전이라할까요...

그런데 그때도 오기는 그 아버지의 종기를 입으로 빨아 주었습니다.

그 아버지는 목숨을 걸고 싸워 그야말로 목숨을 내놓았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종기까지 닮은 그 아들이 할 행동은...

 

 

 

 

 

그렇다면 오기 장군의 병사의 종기를 빨아준 행동은 사랑이었을까요?

그 책의 저자는 이렇게 명쾌한 결론을 내립니다.

이해관계가 선행된 행동은 사랑이 아니다.

 

 

 

 

 

 

2016년

사랑의 인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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